The Last shelter

The Last shelter

Built · 공공시설 · 2014

Description

2013년 11월, 시속 300km가 넘는 슈퍼태풍 하이옌(Haiyan)이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지역을 강타해 약 6,000명의 사망자와 1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구호자금을 바탕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아시안브릿지, 건축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대피소 건설과 외상후스트레스 치료 등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난지역에 대한 재능과 자금 기부를 통해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동시에,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건축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태풍 재난의 특성과 타클로반의 도시구조를 조사한 결과, 하나의 대규모 시설보다 순차적으로 배치된 대피 거점을 통해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유도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극한의 풍속에 대응하면서 현지에서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대피소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구조 엔지니어 및 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건물 표면의 바람 관통률을 50%로 가정하고, 시속 350km의 강풍에도 골조가 견딜 수 있는 프리패브 철골 구조를 계획했다.

재난지역에서는 자재 수급과 동력을 사용하는 건설장비의 확보가 어렵고 시공 숙련도 역시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모든 접합부를 별도의 대형 장비 없이 인력만으로 조립할 수 있는 볼트 접합 방식으로 설계했다. 또한 정삼각형을 기본 모듈로 사용하여 필요한 규모와 길이에 따라 조합을 달리함으로써 다양한 현장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외부에서 완성된 시설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물리적 구호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수차례에 걸친 지역 주민과의 워크숍을 통해 실제 대피 방식과 지역의 요구를 설계에 반영했으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반해 반복되는 태풍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적 대안을 제안했다.

Data

디자인UIA 건축사사무소
건물 위치필리핀 레이테주 타나우안
건축 형태신축
건축 용도공공시설
구조CNP동양
토목SG Shinsung Construction
완공2014

Participants

책임 건축가위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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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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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t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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