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Osaka Expo Korea pavilion
“자연을 엔지니어링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다” Engineering Nature, Designing the Future
세계 3대 행사 중 하나인 엑스포가 2025년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 설계(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를 주제로 하며, 한국관은 “삶을 연결하다(Connecting Lives)” 테마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 백의 민족으로 여백의 미를 담는 흰색과 한국의 처마와 저고리 같은 한국의 곡선으로 표현된 한국관은 한산 모시로 상징하는 자연 매체(natural medium)와 미디어 파사드의 가상 매체(virtual medium)를 병치하여 자연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경험’을 통해 인류가 자연을 엔지니어링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요 공간인 ‘햇빛과 조명으로 연출된 한산 모시 홀(Hall)’은 전통과 한국 제조업의 산물이다. 삼국시대부터 전해져 온 한국의 전통 섬유이며, 자연에서 얻은 모시풀 섬유로 직조되는 한산 모시는 빛과 공기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어 자연광 아래에서 다양한 표정을 드러낸다. 바람이 불거나 습도가 변화하면 형태가 미세하게 변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자연 매체이다. 288개의 한산 모시모듈을 광화문의 우진각 지붕의 형태를 차용하고, 전시관의 거울 벽면 반사를 이용해 반쪽 형태가 온전히 합쳐지도록 설계되어 관람객을 환영하며 5천 년 역사 속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는 자연과 소통하는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미래를 보여준다.
한국관을 구현하기 위해 KKDC, 동아알루미늄(DAC)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협력하여 조명과 모시모듈 구조를 디자인 하였다. KKDC는 전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조명 기업으로, 고효율 LED와 정교한 조명 설계를 통해 한국관의 경관 및 모시 조명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한산모시의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한국적인 곡선을 강조하는 조명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헬리녹스(Helinox)의 모기업인 동아알루미늄(DAC)은 세계적인 알루미늄 폴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 MSR 등 글로벌 브랜드에 텐트 폴을 공급하며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관에서도 이 기술이 적용되어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모시모듈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관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로, 전시 종료 후에도 다양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한국관에서 사용된 직물들은 국내 패션 및 섬유 업사이클 기업과 협력하여 의류 및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동아알루미늄의 폴대는 엑스포 이후 다른 건축 프로젝트나 아웃도어 제품 제작에 재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조명 시스템 또한 재사용 및 재배치를 고려해 향후 문화 공간 및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관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소재와 기술, 첨단 제조업과 전통 제조업의 결합 및 업사이클링 등을 통한 행사 이후의 지속 가능성의 미래를 보여주는 메시지이다.
세계 3대 행사 중 하나인 엑스포가 2025년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 설계(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를 주제로 하며, 한국관은 “삶을 연결하다(Connecting Lives)” 테마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 백의 민족으로 여백의 미를 담는 흰색과 한국의 처마와 저고리 같은 한국의 곡선으로 표현된 한국관은 한산 모시로 상징하는 자연 매체(natural medium)와 미디어 파사드의 가상 매체(virtual medium)를 병치하여 자연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경험’을 통해 인류가 자연을 엔지니어링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요 공간인 ‘햇빛과 조명으로 연출된 한산 모시 홀(Hall)’은 전통과 한국 제조업의 산물이다. 삼국시대부터 전해져 온 한국의 전통 섬유이며, 자연에서 얻은 모시풀 섬유로 직조되는 한산 모시는 빛과 공기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어 자연광 아래에서 다양한 표정을 드러낸다. 바람이 불거나 습도가 변화하면 형태가 미세하게 변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자연 매체이다. 288개의 한산 모시모듈을 광화문의 우진각 지붕의 형태를 차용하고, 전시관의 거울 벽면 반사를 이용해 반쪽 형태가 온전히 합쳐지도록 설계되어 관람객을 환영하며 5천 년 역사 속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는 자연과 소통하는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미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