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물류센터

상가는 3미터, 6미터, 높이 3미터의 모듈로 계획하였다. 중층창고는 상가에서 직접 적재가 용이하도록 6미터 장변을 활용하는 경략구조모듈로 계획하였다. 중층은 블록당 외부복도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동선을 계획하여, 직접적재 및 블록관리가 가능한 캣워크형 동선을 제공하였다.132개 모듈을 62개 상호점주에 효율적으로 배치하였다. 식품과 건어물은 2층에, 식자재, 잡화 등은 4층에 같은 업종끼리 조닝하였다. 특히, 고춧가루, 참기름과 같은 냄새나는 상가는 모든면이 외기에 면하는 북측에 배치하였다. 기존 정수탑 구조를 온실로 활용하여,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엽채류, 과채류 등을 재배하여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온실은 farm to table과 같이 식물재배를 주제로 하는 –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 그린카페, 풀무원, CJ 등 – 운영자들이 위탁운영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 장애인을 포함하여 시민들은 동측 보행로와 북측 녹지에서 화물동선의 방해를 전혀받지 않고 온실을 방문할 수 있다. 다양한 작물 – 상추, 딸기, 당근, 고추, 토마토 등 – 을 재배하고 카페에서 시식할 수 있는 제안이다. 설비적 서비스는 하부에 이미 있는 정수구조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건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 화장실, 제어실, 기계전기실 및 저수 및 정수시스템을 하부 기존 탱크에 리모델링하여 계획하였다. 외피는 공기충전식 ETFE 쿠션을 사용하여, 기존 구조물의 철골하중을 최소화한다. 구조 기하학은 지오데식쉘 구조를 사용하여 최소한의 재료로 계획된다. 온실에 필요한 내부 차양막을 대신하여, 공기층의 ETFE 레이어의 위상변경을 통한 쉐이딩조절을 제안한다. 공기압을 통해 자동조절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내부차양막에 비해 외부에서 직접 차단함으로 차양에 효과적이다. 이로써 시민들에게 자연환기를 주사용이며 환기가 부족할 경우 기계환기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안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쾌적한 실내 공기유지 및 에너지 절약 실현가능하다. 자연환기를 위해 2층에서 옥상까지 연결하는 환기샤프트를 계획하였고, 효율적인 환기을 위해 냄새가 발생하는 점포를 최상층에 집약배치하여 환기효율 최적화하였다. 점포별 개별운영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난방 시스템(EHP) 적용, 점포별 개별 제어 가능하며 점포별 계량 가능하도록 하였다.옛 구로공단역의 역사적 의미와 기억을 환기시키고 금천구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될 것이며 또한 문화쉼터 공간 및 휴식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Visualization

 

  • 디자인팀UIA (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
  • 건물 위치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932 인근 정수탑 일대
  • 건축 형태 신축
  • 건축 용도 판매시설
  • 대지 면적 (㎡) 53,1830㎡
  • 건축면적 (㎡) 4,326.56㎡
  • 연면적 (㎡) 9,895.11㎡
  • 주요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위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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