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디자인을 활용하여 입체적인 랜드스케이프를 조성함으로써 녹지를 확충하고 단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도시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고려하여, 건물과 외부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구상하였습니다. 총 5,000m² 규모의 공간을 입체적 공원으로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또한, 대지가 지하철 역사 상부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여 건축물의 규모를 최소화하고, 역사에 가해지는 구조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입체적인 보행 및 환승 동선을 강화하고, 거주민과 외부 방문객의 차량 및 보행 동선을 구분하여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신길역은 하루 약 3만 명이 이용하는 환승역으로, 기존 환승 통로를 유지하면서 1호선 신길역 지상부와 연결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동과 환승을 원활하게 유도합니다. 또한, 거주민과 방문객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분리하여 교통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였습니다.